인터뷰/ 대담

 앵커 : 박사님께서 쓰신 책 이름이 '아시아 이상주의'입니다. 이상주의란 단어가 다소 생소한데요, 어떤 뜻입니까?

 교수 : 인간이 유사 이래 어떻게 하면 이 지구상에 질병이 없고 전쟁이 없고 빈곤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이상적인 꿈을 실현하자는 분야가 바로 이상주의 분야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상주의 Millenarianism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학을 중심으로 소위 정치학 , 문학, 의학, 역사학 모든 분야의 학문적인 성과를 이용하면서 최첨단 학문분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이 이상주의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잘못된 우리의 역사, 우리 역사가 그동안 잘못 알려져 왔는데 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쓰셨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사실들이 잘못 알려져 왔습니까? 

 교수 : 미국의 정치학계를 비롯한  역사학계 ,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학계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고대에는 중국의 식민지였고 근대에는 일본의  식민지라는 , 한국민족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에요. 간단히 얘기하면 중국, 한국, 일본중에서 제 일 못난이가 한국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러한 분야를 연구하다 보니 한국이 못난이가 아니라 , 중국을 만든  것도 한국 사람이었고 일본을 만든 것도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문화문명적인 면에서 아시아 문명의 모체가 한국의 선조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제가 쓴 책의 40페이지 가량에 썼습니다. 이것이 전 세계 학계에 대단한 파문을 일으키면서 한민족이 그렇게 위대한 민족이냐. 사실 그렇다고 제가 명쾌히 대답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학문적인 연구방법과 논리와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이것이 학계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대단한 파문을 일으키면서 한민족의 훌륭한 이미지를 세계화시키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한국의 우수성에 대해 학계에 내놓았을 때 논란은 없었습니까?

 교수 : 사실은 이미 하버드를 비롯한 유명한 학자들이 중국이나 아시아를 연구하면 할수록 의문점이 더 생긴다고 명백히 말했습니다. 그 이유를 연구해보면은 중국이 사실은 역사를 왜곡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거기다 일본이  한반도를 지배하고 아시아를 지배하기 위해서 역사를 지독하게 왜곡했던 것입니다. 이것을 이 책을 통해서 1차 자료와 중요한 증거를 제시하면서 반론을 가했던 것입니다. 학계에서 잘못된 식민사관을 극복해야한다는 학풍이 하버드를 비롯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 한번 잘못 알려진 역사는 바로잡으려면 그만큼의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텐데 어떻게 하면 제대로 고칠 수 있을까요?

 교수 : 우리가 역사를 연구해보면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역사 권력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정치권력, 경제 권력, 군사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인 면에서는 궁극적으로 역사권력을 지배하는 자가 역사를 지배하고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대민족과 중국의 한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한족이 중심인 소위 동북공정을 연구해보면 한민족의 역사를 파괴하기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한민족과 한반도를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역사작업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러한 것이 계속되고 있고요. 역사 연구 의 중요성을 우리가 통감할 필요가 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2007년에 하버드대학이 박사님의 책을 연구도서로 채택했고 세계명문대학들이 박사님의 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교수 : 사실 하버드 대학 도서관에 하버드 유니버셜 라이브러리를 치면 이상주의 분야에 책이 4권이 나옵니다.  여기에 9년동안 한권도 하버드가 채택을 안했습니다.  수많은 책들이 나왔습니다마는.  한국 사람이 쓴 책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버드대학을 중심으로 해서 교수회의를 통해서 책을 채택하는데 이 분야에서 최고의 학술서적으로 평가할 적에 도서연구 목록에 넣습니다.